정상일 때 면역계통은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병이 생길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에서는 고장난 면역 반응 때문에 자기 신체 조직을 이물질로 인식해 맞서 싸울 항체를 만들어 자신의 조직을 공격한다.
림프 계통은 감염성 미생물과 암세포를 파괴한다. 하지만 림프계통 자체가 감염이나 암에 무기력해질 수도 있다.
루푸스
광범위한 질환인 루푸스는 면역계가 결합조직을 공격해서 생긴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즉 루푸스는 피부, 관절, 내장을 비롯한 결합조직에 감염과 종창을 일으킨다.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며 간혹 몇 주 동안 계속 심할 수 있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햇빛 노출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여성과 흑인 또는 아시아인에서 더 잘 발생하고 유전되기도 한다.
치료법은 없다. 의학적 처치로 증상을 완화시켜 병을 조절할 수는 있으나 경우에 따라 생명을 잃기도 한다.
사르코이드증
급성 또는 만성일 수 있는 사르코이드증에서는 육아종이라는 종기가 형성된다.
사르코이드증은 이 질환과 관련된 유전적 소인을 지닌 사람에서 어떤 화학물질이나 감염으로 과도한 면역 반응이 유발되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흔히 허파에 증상이 나타나 기침과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데 림프절, 간, 지라, 콩팥, 피부, 눈에 발병하기도 한다.
치료법은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저절로 사라진다.
피부굳음증
이 희귀 질환에서는 항체가 피부, 관절 조직, 기타 결합조직에 손상을 일으킨다.
피부굳음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계가 몸의 구조를 지탱하는 결합조직을 공격한다.
결합조직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면 딱딱해지고 수축이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는 뻣뻣하고 딱딱해진다. 관절, 특히 손 관절에는 종창과 통증이 나타난다. 손가락에는 궤양이 생겨 딱딱한 딱지가 앉고 추위에 민감해져 아프다(레이노 현상). 원인은 모른다.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처치는 가능하다.
폐섬유증
항체가 허파 조직을 공격하면 허파콰리(폐포)에 섬유증(두꺼워지고 흉터가 생김)이 일어난다.
폐섬유증에서는 자가면역 반응 때문에 허파꽈리에 염증이 생긴다. 허파꽈리 벽에 흉터가 생기면서 산소 교환 능력이 제한된다. 마른기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일어나 심해지면 산소 공급이 필요할 수 있다. 원인은 모른다. 치료법은 없지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로 허파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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