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체로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의 사람이 걸리기 쉽다.
대장에는 뇌처럼 신경이 수없이 흩어져 있어 '뇌장상관'이라 불리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대장과 뇌는 항상 정보를 주고받고 있어서 뇌가 불안, 초조, 압박 등의 스트레스를 느끼면 자율신경을 통해 곧바로 장으로 전해져 변비나 복통, 설사를 일으킨다. 이러한 장의 이상 증상들은 반대로 자율신경을 통해 뇌에 스트레스를 준다. 즉, 스트레스의 악순환이 일어나기 십상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한 '대장 운동의 아상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형
설사형
변에 점액이 섞이는 일은 있어도 혈변은 없고 체중이 줄어드는 일도 드물다. 먹을 때마다 뱃속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변비형
복통이 있고 변을 보고 싶은데도 보기가 힘들고, 보통 토끼 똥처럼 동글동글한 변이 나온다.
혼합형
설사가 여러 날 이어진다 싶더니 이번에는 변비가 되어 동글동글한 변이나 가느다란 변이 나오는 증상이 반복된다
장 스트레스를 없애는 7가지 방법
1. 누군가에게 털어놓아 스트레스를 가볍게 한다.
2. 몸을 움직이면 정신이 분산된다. 또한 두피를 마사지하거나 발가락으로 가위바위보하는 등 윌 몸의 끝부분을 움직이면 혈류가 좋아져 자율신경도 균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 발바닥 중앙, 생명력이 솟아난다는 만능 경혈 용천혈을 앉아 쉴 때마다 자극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몸을 따뜻하게 하여 내장을 따뜻하게 한다.
체내 온도가 낮으면 당연히 면역세포의 활동이 둔해진다. 체질이 냉한 사람은 면역력이 낮다는 이야기다. 장을 건강하게 만들려면 되도록 따듯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고 속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항상 배꼽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에는 발열팩을 붙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4. 장을 움직이는 복근 스트레칭을 한다.
하루에 백 번씩 동그란 원모양으로 장 마사지를 하면 복근도 단련된다. 손바닥으로 빙글빙글 원을 그리듯 문지르면 된다. 꾸준히 하다 보면 설사와 변비 증상이 천천히 개선된다.
5. 하루에 한번은 큰 소리로 웃는다.
크게 웃으면 신체 기능이 활성화되어 면역력이 향상되고, 고통이 가벼워진다.
- 웃으면 뇌에 즐거운 자극이 전해지고 대장의 신경세포로 전해진다.
-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면역계의 주역인 백혈구가 활발해진다.
- 진통과 쾌감 작용이 매우 뛰어난 베타 엔도르핀이 대량으로 분비된다.
6. 아침 일찍 이어나 햇빛을 쐰다.
본래 우리의 생체 시계는 어두워지면 잠을 자고 동이 터 환해지면 일어나 활동을 하게끔 되어 있다. 중요한 면역 작용을 하는 NK세포도 아침에 일어나 점심에는 왕성하게 활동하고, 밤 11시가 넘으면 활동량이 뚝 떨어진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간에 밤샘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오고 건강을 해치게 된다.
자율신경계 역시 낮에는 활동적인 교감 신경이 우세하다가 밤에는 긴장을 완화시키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진다.
7.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사소한 일에도 상처 받고, 자신을 닦달하는 사람일수록 장에 탈도 많고 면역도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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