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의사 막스 거슨의 '거슨 식사법'은 해독이 잘되고 암까지 고치는 식사법으로 유명하다.
1881년 생으로 편두통에 시달리던 중 편두통 환자에게 적합한 식사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식사법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가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부 결핵 환자에게 적용해보았다.
실험에 응한 450명의 환자 중 446명이 치료되었다. 결핵성 폐병, 신장질환, 뼈 질환자도 효과를 보았는데, 그중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슈바이처 박사의 부인도 있었다.
이처럼 거슨식사법은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는 방법이며, 암은 유전질환이 아닌 대사 질환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치료법이다.
1946년 ABC방송을 통해 거슨의 암 치료법은 알려지기 시작했다.
거슨 식사법의 핵심은 해독과 영양이다.
말기 암 환자는 몸에 독소가 많아서 빠르게 해독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먼저 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커피 관장을 한다.
이때 커피의 팔미틱산은 쓸개즙을 창자로 보내는 담관을 열어 간 해독을 돕는다.
이것만으로도 간과 장의 신진대사는 빠르게 회복된다.
거슨은 우유와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절대 금지한다.
대신 사과, 당근, 샐러리, 시금치, 상추를 간 녹즙을 하루 13잔 정도 마시게 한다.
그러면 내부 환경과 신진대사 효율이 빠르게 최대치로 올라간다.
녹즙은 체내 나트륨과 칼륨의 이온의 균형을 맞추는데 효과가 있다.
환자들의 몸속에는 나트륨이 많아 세포 내 수분 함량도 높다.
환자들의 몸이 붓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수분 함량이 높은 세포는 세포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에너지를 만들지 못해 늘 기운이 부족하고 병에 걸려도 잘 낫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칼륨이 풍부한 녹즙을 마시면 세포 내 나트륨을 제거하고 세포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
거슨의 암 환자는 하루 13잔의 녹즙을 마셨지만, 우리나라의 암환자는 증세에 따라 5~7잔만 마셔도 충분하다고 한다. 건강한 일반인도 2~3잔 정도를 마시는 게 적당하다.
사과, 당근, 케일, 상추, 샐러리 등을 갈아서 한잔 마시고 자면 다음날 부기가 빠져있는 걸 느낄 수 있다. 현재 대한 제암 거슨 의학회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거슨요법을 개발하고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처 다산북스 완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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