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 지방산
오메가 3 지방산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DHA와 EPA다.
심장 혈관과 관절에 좋고 아토피나 머리에 좋다고 해서 건강보조식품으로 열심히 오메가 3을 챙겨 먹는다.
DHA
뇌 세포막과 시신경 세포의 중요 성분이자 국소 호르몬의 원료로 혈액을 정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특히 뇌세포의 공장을 짓는 일을 하는 DHA는 신경돌기를 많이 만들어주고 신경전달 물질들을 잘 저장하고 전달해 머리 회전을 좋게 한다.
오메가 3는 건강기능 식품?
자연 식물을 잘 먹지 않고 가공식품 의존도가 높으며 생선을 섭취하지 않는 미국인의 1/4 정도가 혈액에서 DHA가 검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보조식품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오메가3 건강기능 식품,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다.
연어와 다랑어가 대량으로 양식되고 기름을 뽑아내기 위해 화학 용제들이 사용되며 연질 캡슐에 충전되는 것도 의심스럽다.
DHA는 머리가 좋아지는 영양소로 알려진 지방산으로 생선류에 풍부하며 필수 지방산은 아니다.
인체 내 알파 리놀렌산으로부터 합성된다.
DHA결핍이 된 경우는?
1. 녹색 채소들을 먹지 않아 알파 리놀렌산의 섭취가 줄어들었기 때문.
2. 식용유를 통한 오메가 6 섭취가 폭증해서 오메가 3의 상대적인 결핍이 심각하다는 것.
3. 알파 리놀렌산에서 DHA, EPA를 거쳐 국소호르몬을 만드는 과정에서 효소의 작용이 방해받고 있기 때문.
이 효소의 작용에는 아연과 마그네슘, 비타민B6가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 트랜스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알코올, 비만,
당뇨병, 방사선 등에 의해 방해받는다.
DHA가 풍부한 식품품은 공기 중 변질이 쉬운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산화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자반 하거나 말리거나 냉동한 생선은 산화될 위험이 매우 높다.
냉동실 안에서 부패는 일어나지 않아도 산화는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선은 항상 신선한 생물을 사용해야 한다.
생선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좋은 지방산을 제공하는 공급원으로 머리와 내장, 껍질에 지방이 가장 많이 분포한다.
그러나 다이옥신이나 환경오염 물질들이 농축되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알파리놀렌산은 콩기름, 참기름, 들기름 등 식물성 기름과 호두와 같은 견과류, 녹색채소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생선을 먹지 않는 채식 위주의 식생활로도 오메가 3 지방산은 쉽게 결핍되지 않는다.
DHA와 EPA는 연어, 참치, 고등어, 꽁치, 청어 등의 생선에 더 풍부하다.
만약 안전하기만 하다면 생선의 성분이 더 강력한 혈관보호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참치 캔과 같이 공정 과정에서 기름이 모두 유실되고 유전자 조작된 면실유가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메가 3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다.
녹색 채소를 많이 먹고 들깨를 좋아할 수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더 중요한 문제는 오메가 6 지방산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용유 사용을 줄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