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태처리와 산처리작업과 틀린점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부동태처리(passivation)와 산처리(pickling)는 스테인리스나 금속류에서 부식 방지 및 표면 처리를 위해 사용되는 두 가지 주요 공정이지만, 목적과 작용 방식에서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산처리(Pickling, 피클링)
목적:
표면에 존재하는 산화물, 용접 스케일, 불순물 제거
주로 표면 청정화가 목적
작용 원리:
강산(주로 질산 + 불산 혼합)이 금속 표면의 산화층(스케일), 불순물을 화학적으로 용해하여 제거
특징:
표면이 밝고 깨끗해짐, 기계 연마 없이도 산화막 제거 가능
표면이 일시적으로 활성화되어 부식에 민감해질 수 있음
후속 공정으로 부동태처리를 반드시 해주는 것이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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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동태처리(Passivation)
목적:
스테인리스 표면에 크롬산화물 보호막 형성 → 내식성 향상
산처리 후 또는 기계 가공 후 생긴 미세한 철 입자 등을 제거
작용 원리:
산화성 약산(주로 질산 또는 시트르산)이 스테인리스 표면을 산화시켜
얇고 안정된 크롬산화피막(Cr₂O₃)을 형성
특징:
금속 본체에는 거의 영향 없음
(부식하거나 스케일 제거는 아님)
표면에 보이지 않는 보호층(수 nm 수준)을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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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산처리(Pickling) 부동태처리(Passivation) 차이점 요약
목적 산화물/불순물 제거 보호막 형성, 내식성 향상
작용 금속 표면을 화학적으로 제거 금속 표면을 산화시켜 보호막 생성
사용 용액 강산 (불산 + 질산 혼합) 약산 (질산, 시트르산 등)
적용 시점 용접 후, 산화/스케일 제거 필요시 산처리 후 또는 기계 가공 후
효과 표면이 깨끗하지만 일시적으로 취약해짐 산화막이 형성되어 내식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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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처리만 한 스테인리스: 깨끗하지만 쉽게 녹슬 수 있음
2. 산처리 + 부동태처리: 청결하면서 녹 방지 효과 극대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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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